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연구관리 서비스의 전문성 및 고객지향성 강화를 위한 “제1회 연구관리혁신협의회 공동 세미나”가 6월 22일(금)~23일(토)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특히 10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은 이날 ‘고객만족 서비스 결의문’을 공표함으로써 연구관리 행정을 일선 연구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분명히 제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민구 서울대 교수(“수요지향적 R&D 관리방향-대학에서의 관점”), 전상헌 과학기술부 기술혁신평가국장(“성과중심의 R&D 정착을 위한 정책방향”), 이귀로 LG 전자기술원장(“기업에서의 R&D 관리 현황 및 도전”) 등 R&D사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었다.

이와 함께 연구관리 전문기관별 우수 혁신사례도 소개되었다. “연구마루-고객중심의 연구관리 IT 서비스”(여무송 한국과학재단 정보관리팀장), “인프라넷-연구장비 신청예약 및 사업성과 관리 시스템”(한성룡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평과총괄실장), “과제지원 전문가-기업의 기술혁신능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종훈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업지원팀장), “연구자 중심의 과제 선정 및 관리 방식 개선”(이종현 한국환경기술진흥원 사업총괄팀장) 등이 그것이다.

지난 2월 출범한 연구관리혁신협의회(초대회장 윤교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는 국가R&D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뜻을 모은 9개 부처 10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구성되었다. 협의회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가 R&D사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용 △해외 연구관리 운용사례 연구 △공동 세미나 개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자원의 연계를 통해 정보의 표준화 및 관련 DB 공통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