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D 구축사업이 본격 시동된다. 그간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재단 등 산자부 산하 산업기술혁신 유관기관들은 각각의 사업결과물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과 사업관리시스템간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며, 산업기술혁신 관련 지식정보(DB/컨텐츠)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e-R&D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e-R&D 구축사업이 완성되면 이러한 현실의 문제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R&D 구축사업은 공급자의 관리기능 위주인 기존 정보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수요자가 각종 R&D자원(인력, 장비 등)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정보시스템이 될 것이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과의 연계 고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11월 4일 공고를 내고 용역사업자 설명회를 10일 개최하기로 하였고, 용역업체가 선정되는대로 올해 12월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1단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핵심영역 구축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009년부터 2년 간 서비스 확대 및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중점을 두어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공고 “e-R&D구축사업과 Digital ITEP사업을 위한 용역” 참조)

‘산업기술 통합정보활용체계 구축을 통한 R&D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과 ‘산업기술혁신 관련 정보제공체계 개선 및 정보활용 제고’라는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되는 e-R&D 구축 사업은 다음의 4가지의 주요 개선방향에 맞추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