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6월 26일(월) 한국기술센터 16층(국제회의장)에서 공직자 직업윤리 및 행동강령을 주제로 전직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 앞서 윤교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직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등 사회적 책임이 확보되어야 궁극적으로 생산성이 올라간다”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특히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서 투철한 직업윤리의식이 필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행동강령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초청강사인 국가청렴위원회 이영근 정책기획실장은 강의를 통해 “윤리문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부정부패는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사회 및 국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전제하고, 우리사회도 많이 투명해지고 있으나, 경제적 규모에 비해 투명도가 낮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공직자가 솔선수범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투명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윤리의식 실천과 이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그리고 부정부패의 원인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사회제도의 허술함을 꼽았으며, “이기심은 교육과 의식변화를 통하여, 사회제도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요지의 강연을 하였다.

또한 “공직사회가 많이 투명해지고 있지만, 일반국민의 시각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국가연구개발자금을 분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