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5월 29일(월) 서울 조선호텔(2층)에서 산업기술개발 사업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실시간 연구비 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기로 하고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실시간 연구비 관리 시스템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선정 ·지원단계에서 종료 단계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실시간으로 연구비 집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산업무를 지원하는 전산시스템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매년 평가 · 관리되는 6,000여개 과제(예산 1조7천억원)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연구비의 유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시적으로 정산하게 됨으로써 매년 약 30억원(사업비의 0.2% 수준)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정산기간도 12주에서 6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연구비 관리는 연구개발 수행 주기(3~5년)별로 수작업에 의한 일괄정산을 해왔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올해 시범 실시 후 그 성과를 평가, 관련 제도를 수정 · 보완하여 연차적으로 전체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 자리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윤교원 원장, 이상일 경영관리본부장, 우창화 기술평가본부장, 전한수 기반기술본부장, 김도진 지역혁신본부장, 임교빈 수석전문위원, 임병직 중소기업혁신단장, 조기현 정보화기획단장, 강정윤 사업관리실장)과 우리은행(황영기 은행장, 이종휘 수석부행장, 박환균 상근감사위원, 이순우 개인고객본부장, 이병재 기관고객본부장, 박정규 카드사업본부장, 김종식 CIO, 윤동 e-Biz사업단장)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