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4월 20일(목) 서울 63빌딩에서 ‘산자부-금융기관-R&D평가 · 관리기관 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에는 산자부와 금융기관, R&D평가·관리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자금조달 문제 등을 원만히 해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을 비롯해 기술거래소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등 국가 기술 관리 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술 개발(R&D) 및 신제품 인증 등에 성공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와 신용대출, 금리우대, 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참여 금융기관은 기술보증기금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4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MOU 체결식에 앞서 정세균 산자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기술이전사업화정책심의회’에 참여했는데, 이 회의에서는 △기술평가와 금융의 연계 시스템 구축방안 △신기술 인증 제품(NEP) 공공구매 확대방안 △기술이전조직 지원사업(Connet Korea) 추진방안 △기술경영(MOT) 전문인력 양성방안 등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략이 확정됐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재훈 산자부 차관보, 윤교원 산업기술평가원장, 손영복 기술거래소 사장,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형 한국전력 전무, 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