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

산업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 개최

  • 분류일반기사
  • 담당부서대외협력팀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2-10-05 00:00
  • 연락처053-718-8264

산업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 개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를 연다.

알키미스트(연금술사·Alchemist)는 그리스 시대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해 산업부가 진행 중인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통상적으로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개발 사업은 짧게는 수개월, 길어도 2~3년 내 명확한 성과를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시작 단계에서부터 성공 땐 큰 의미를 갖지만 실패 가능성이 큰 도전적 목표를 제시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관계기관과 테마·과제를 미리 선정한 후 여러 기관에 개념연구를 맡기고 기관당 연 2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또 이중 성과를 낸 기관에 선행연구를 맡기고 연 5억원을 지원한 후, 5년 동안 연 40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본연구를 진행할 기관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같은 과제에 대해 6개 기관에 개념연구를 맡긴 후 3개 우수기관에 선행연구를, 최종적으론 가장 성과가 좋은 1곳에 본연구를 맡기는 방식으로 성과 창출을 꾀하는 콘셉트다.


(표=산업통상자원부)


이날 기술교류회에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를 시작한 4개 기관 관계자가 초기 단계인 개념연구를 진행 중인 18개 기관 관계자에게 자사 연구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본연구, 개념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대학·연구소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다.

정완균 포항공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서울아산병원, 넥스트앤바이오 등 16개 기업·기관과 올해부터 본연구를 시작한 면역 거부반응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인공장기) 연구 현황을 공유한다. 정천기 서울대 교수는 호주 멜버른대학을 비롯한 국내외 9개 대학과 본연구 중인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타인과 소통하는 쌍방향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 ‘브레인 투 엑스(Brain to X)’를 소개한다. 이영국 연세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초임계 소재를, 조철훈 서울대 교수는 아티피셜 에코 푸드(비도축 동물성 가공식품)를 각각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초기 테마·과제 선정과 단계별 연구기관을 선정하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그랜드챌린지위원회 위원장), 전윤종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등도 함께 자리한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내년부터 지원할 3개 테마를 12월 중 확정한다는 계획 아래 이날 회의를 연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총 16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예정이다.

장 차관은 “정부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총 4142억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파과적 혁신 연구개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도전적 연구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규제 개선과 절차 간소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정보책임자

  • 담당부서 대외협력실
  • 담당자 주현진
  • 연락처 053-718-8332

최근업데이트 2024/01/25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