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시군 산업 육성지원 성과 '톡톡'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군 기업·기관의 기술개발 및 장비구축 과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우수사례로 기술개발 분야에는 충주 한실, 보은 농업회사법인 ㈜창주와 장비구축 분야에는 음성 극동대학교의 성과가 소개됐다.

한실은 '고내구성 전기차 배터리 냉각파이프 개발' 과제 추진을 통해 국산 전기차 배터리 냉각파이프를 개발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에 냉각파이프를 납품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주는 '병풀나물 성분 추가해 기능성 증류주 제조' 과제 추진을 통해 보은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증류주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특허출원 2건, 상표등록 2건,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대추 막걸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심창섭 PD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석우 수석이 진행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열렸다.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은 "지속적인 시군의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장비 구축 과제지원을 통해 충북 R&D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