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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 전문가··· "일하는 방식 바꾸니 직원들 달라졌어요" / 디지털타임스 (2023-03-30)

  • 분류인터뷰
  • 담당부서대외협력팀
  • 작성자곽지현
  • 등록일2023-03-30 00:00
  • 연락처053-718-8293

[오늘의 DT인] 산업·통상 전문가··· "일하는 방식 바꾸니 직원들 달라졌어요"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연구관리 전문기관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ROME) 구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다양한 데이터를 한 군데로 모아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창출할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전 원장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ROME은 'R&D Open MEta Platform'의 약어로 R&D 활동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모아 목적에 맞게 가공, 개방함으로써 혁신의 단초를 제공하겠다는 KEIT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ROME은 하나의 기반 서비스와 두개의 단위 서비스로 구성됐다. 기반 서비스는 특허·논문, 무역, 기업, R&D 과제, 언론정보 등 약 2억 건의 기술 빅데이터를 집약하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데이터 관계망'을 형성한다. 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문헌 간 기술적 유사도를 학습해 분석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사용자에게 R&D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단위 서비스는 서비스 대상과 목적에 따라 구분한다.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는 연구자가 사업수행 계획을 수립할 때 필요로 하는 기술별 특허와 시장 동향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키워드 하나만 입력해도 해당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 정보 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특허 동향을 한 번에 찾아주고 유사 연구 정보도 전달한다.


전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책기획관, 통상협력국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산업·통상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업전문가다. 이런 경력은 산업 관련 기획·평가·관리가 주요 업무인 KEIT에도 큰 도움이 됐다. 디지털 혁신도 전 원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산업 대전환'의 일환이다.


R&D 기획 전문가 업무를 보조하는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내부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나왔다. 전 원장은 "초기 단계부터 기획 업무 담당 구성원들이 주축이 돼 '기획 디지털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제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함께 설계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 R&D 기획 구성원 간 화상회의, 채팅, 한글문서 작성 등 디지털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KEIT의 디지털 혁신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KEIT는 지난 2년 간의 투자를 통해 전문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온라인 평가시스템 '스텔라 서비스'를 자체 구축해 화상회의 및 실시간 채팅 등을 가능케 하고, 평가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에게 특허출원 동향과 과제 신청기업의 수행실적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디지털 노트'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평가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디지털 혁신은 곧 편리함으로 이어져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전 원장은 "비대면의 일상화를 촉발시킨 코로나19 팬데믹은 다소 민감하고 보수적인 영역인 연구과제 평가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가 결과 이의신청은 46% 감소한 반면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91.3%에 이르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과 자신감은 평가에 이어 R&D 기획, 경영 분야도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확산됐다"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다른 전문기관들의 벤치마킹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OME의 종착지는 '정부24'처럼 이용자를 유인하고 사용자 중심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다. 전 원장은 "연구자가 원하는 서비스 수요를 공모해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서비스 인식 확산을 위해 브랜드 전략 고도화 및 이용 사례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R&D 성과 활용과 민간 투자의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콘텐츠와 기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 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KEIT를 이끌어온 전 원장에게 지난 6개월은 화살같이 빨랐다. 전 원장은 "직원들이 R&D 평가 관리 업무에 대한 소명 의식이 상당하다"며 "일하는 방식을 더 스마트하게 바꾸고 직원들과 소통을 자주 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33002102158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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